1. AI 기반 개발의 가속화

GitHub Copilot 등장 이후, 개발자들은 더 이상 Stack Overflow에서 지식을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Stack Overflow 대신 Prompt Overflow에서 지식을 탐구하고, 기존 IDE 대신 AI 기반 IDE를 사용합니다.

2025년에는 AI 기반 코드 생성기가 더욱 발전하여, 개발자는 "이 버튼을 클릭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기능을 추가해줘"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Cursor AI와 같은 AI 기반 개발 도구가 각광받으며, 기존 IDE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AI 기반 개발 도구는 단순한 코딩 보조 수단을 넘어, 자동 디버깅, 최적화 제안, 코드 리팩토링까지 수행하며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합니다. 앞으로는 AI가 프로젝트의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고,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미리 제안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AI를 활용한 개발 전략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 렌더링 패턴의 진화

HTML 페이지를 서버에서 렌더링해야 할까요? 2022년, Vercel은 웹 개발자들에게 모든 컴포넌트마다 렌더링 방식을 결정해야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전체에서 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CSR) 또는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 중 하나를 선택했지만, 이제 개발자는 각 컴포넌트 단위로 CSR, SSR, Static Generation, Incremental Static Regeneration(ISR), 그리고 Streaming SSR 중에서 적절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CSS를 작성하는 사람도 "Streaming SSR과 Progressive Hydration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점점 더 정교해지는 렌더링 전략이 성능 최적화에 도움을 주긴 하지만, 개발자들은 이제 렌더링 방식 하나를 잘못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성능 병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들은 점점 더 세분화된 렌더링 패턴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이제 개발자는 페이지 전체나 컴포넌트 단위 렌더링뿐만 아니라, 더욱 정밀한 최적화 방식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Per-Line Rendering(PLR, 줄 단위 렌더링)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제 개발자들은 한 줄 한 줄의 렌더링 방식을 결정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렌더링 최적화가 프론트엔드 개발의 필수 요소가 되면서, 개발자들은 더 이상 단순한 UI 작성이 아니라, 렌더링의 모든 단계까지 세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3. JS 런타임의 새로운 경쟁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JavaScript 런타임 표준은 사실상 Node.js가 유일했지만, 이후 Deno와 Bun이 등장하면서 개발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JS 런타임들은 성능 최적화, 보안 강화, 개발자 경험 개선 등의 측면에서 기존 Node.js의 한계를 보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Deno는 기본적인 보안 샌드박싱, TypeScript 내장 지원, 그리고 모듈 시스템 간소화를 제공하여 보다 안전하고 현대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 Bun은 빠른 실행 속도와 Node.js 생태계와의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서버리스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실행 속도를 넘어, 서버리스 아키텍처, 엣지 컴퓨팅, WebAssembly(WASM) 통합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어떤 런타임이 가장 적합한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2025년 웹 개발은 AI 중심으로 자동화가 강화되고, 렌더링 방식이 더욱 정교해지며, JS 런타임이 한층 발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히는 능력,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개발자에게 필수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웹 개발의 미래,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